전체 글21 경기도 광주 능평리 카레, 돈가스_DONBAB(돈밥) 광주 능평리로 이사온지 28일, 집에 가는 길에 항상 지나치는 돈가스 가게가 있었다. 이사왔을 당시 지나가면서 저기서 한번 먹어보자 했던 것이 짐정리 하다보니 한달이 다 되고서야 먹어본다. 신랑은 집에 8시쯤 도착 예정이라 먼저 도착한 내가 포장하러 왔다. 돈가스가 메인인 걸로 알지만 돈가스 외에 다른 메뉴를 시켜보았다. 주문하고 약 15분정도 기다린 거 같다. 신랑은 차슈덮밥 나는 비프카레. 다른 것들로는 단무지와 김치, 오뎅 국물과 나무젓가락, 일회용 플라스틱 수저가 함께 포장되어 있었다. 맵기 조절 가능하다는 것을 잊고 주문을 했는데 맵기를 말하지 않으면 전혀 매콤하지 않은 카레로 나오나 보다 ㅎㅎ 매운 거 못 먹는 애기들이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다. 그리고 고로케는 감자 맛이 강한 고소하고 싱거운.. 2020. 6. 26. 서울 브런치, 청담 오아시스 난 토속적인 음식을 좋아한다.(된장찌개, 김치찌개, 콩나물국, 나물, 미역국, 육개장 등등 한식)신랑을 만나 서양식에 새로운 맛을 경험하기 시작했다(신랑은 기름진거 좋아함) 서울로 방 탈출 하러 가는겸 점심으로 브런치를 먹기로 했는데서울 브런치를 검색해서 가게 된 곳이 청담 오아시스! 신랑과 먹어본 에그 베네딕트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오믈렛 하면 안에 밥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햄, 치즈, 계란이 솔리드로 되어있었다.첫맛은 너무 부드럽고 두 번째는 담백하고 세 번째는 느끼했다 ㅎㅎ 청담 오아시스에서는 스프 메뉴가 오늘의 스프 하나만 있다. 메뉴가 매번 달라지는 거 같다.오늘의 스프는 단호박 스프였는데 신랑이 단호박 스프라는 말을 듣고는 이상한 표정을 지었지만,일단 주문은 들어갔다 내가 좋아하기 때문에 .. 2020. 6. 26. 피곤해 오늘 하루도 피곤한 하루였다. 배가 불러올수록 더 빨리 피곤해지는 거 같다. 자러 가야지. 2020. 6. 23. 셀프 청첩장 우리는 2018년 6월 30일에 결혼식을 올렸다.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결혼. 제 2의 인생을 알리는 청첩장을 직접 만들고 싶었다. 결혼 청첩장 컨셉은 봄이었다. 청첩장은 봄에 전달될 예정이었기에... 직접 종이를 선택하고 디자인하고 샘플을 만들면서 기분이 좋았지만, 결혼에 대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잡생각이 많았던 거 같다. 어쨌든, 걱정이고 나발이고 결혼 준비는 스타트 되었으니 남편한테 만든 샘플을 공유하고 제작에 들어갔다. 출력소에 맡겨놓은 200SET(봉투+카드)를 찾아다 재단과 풀칠을 하여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완성해 나갔던 것이 기억난다. 그렇게 청첩장은 주변 분들께 전달되어 무사히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 그 날 이후 2년이 흘렀다. 곧 있으면 결혼 기념일이다. 이렇게 청첩장을 다시 꺼내보니.. 2020. 6. 22. 사랑하기에 좋은 사람 결정적으로는 그 사람이 좋은게 아니라 그 사람 눈에 비친 내 모습이 참 좋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느끼는 거죠. 그때 느끼는 벅참이 있잖아요. 저도 그럴 때 벅참을 느끼는 거 같아요. 함께 있기만 해도 나를 좋은 사람으로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 있어요. 그 순간 비로소 '이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또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구나' 하는 감정이 느껴지더라고요. 보통의 언어들中 - 김이나 2020. 6. 20. Self 휴대폰 케이스 커플로 휴대폰 케이스를 주문 제작했다. (남편과 나를 어린이로 캐릭터화) 2020. 6. 18. 이전 1 2 3 4 다음